단촌총화

[겨자씨] 내일이면 늦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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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21 15:28 조회3,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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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암소에게 볼멘소리를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고기와 털과 삼겹살, 심지어 족발까지도 다 주는데 왜 나보다는 너를 더 칭찬할까?”

“글쎄, 그건 말이야. 너는 죽은 다음에 네 몸을 주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을 때 우유나 치즈와 같이 유익한 것을 사람들에게 주기 때문일 거야.”



세밑이 가까워 오니 새해에 거는 기대와 포부가 대단하다. 내일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 큰 위로와 소망이 되나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된다. 단연 오늘이 중요하다.

좋은 일은 내년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

아직 시간과 건강과 물질이 주어진 오늘 해야 한다. 바꿀 수 없는 과거와 알 수 없는 미래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최선을 다하자.

새해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오직 처음이며 마지막이며 유일무이한 시간인 지금 이 순간에 결단하고 선택하자. 내일이면 늦으리.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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