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회가 되겠습니다.
저희 내리교회는 한국의 모교회들 중 하나입니다.
내리교회는 인천 경기 황해 등 서해안 지역의 선교뿐만
아니라 한국 선교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내리(內里) 교회는 한국 최초의 감리교 내한 주재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Henry G.Appenzeller/亞扁薛羅, 1858∼1902) 부부가 1885년 4월 5일 오후 3시,
때마침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 제물포 항에 내림으로써 시작된 한국 개신교회의 어머니 교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서 깊은 교회인 만큼 숱한 역사적
흔적들이 고스란히 간직된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1888년 약관(弱冠)의 나이 스무 살에 한국에 들어왔고 인천에 장장 11년간 체류한 조지 존스(George H. Jones/趙元時, 1867∼1919) 선교사의 서해권(西海圈)선교(인천 강화 해주 연안 남양)의 전진기지로서의 얼이 서려 있고, 역사적 발자취가 오롯이 남아 있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존스의 주선으로 1903년에 하와이로 건너간 최초의 공식 이민단 102명 중에 50명이 내리교인들이었으며, 같은 해에 한국 최초로 홍승하(洪承河, 1863∼
1918)를 하와이에 보내 미주 최초의 한인교회인 호놀룰루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리는 이처럼 최초의 해외 선교사가 들어온 교회인
동시에 최초의 해외 선교사를 내보낸 교회이기도 합니다. 1892년 존스 부부에 의해 시작된 영화(永化) 학교는 우월(又月) 김활란(金活蘭, 1899∼1970) 등을 배출한 명문학교로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초등교육기관으로 유장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3· 1 민족 대표 33인 중에 한 분인 동오(東吾) 신홍식(申洪植, 1872∼1939) 목사가 일경(日警)에 체포되어 만기 옥고를 치른 후 내리의 담임자로
부임해(1922∼27) ‘仁川內里敎會歷史’(1923)를 손수 기록해 오늘까지 중요한 사료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내리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와 같은
역사적 흔적들을 ‘역사전시관’을 비롯한 곳곳에서 생생히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저희 내리교인들은 ‘가장 오래된, 그러나 가장 젊은 교회’라는 가치를 내걸고 우리 선조들의 맑고 깨끗한 영성을
본받기 위해 미력이나마 다하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가 이와 같은 우리의 몸부림을 함께 나누는 소박한 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 19-20).
이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 저희의 첫 번째 관심입니다. (His last commandment is our first concern).
"당신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에 당신의 생애를 바치십시오."
(You have nothing to do but to save souls. Therefore, spend and be spent in this work.). ― In Wesley's Sermons
"지난 일이나 앞으로 올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With what is past or what is to come we have little to do. Now is the day of salvation.). ― In Wesley's Letter to John King(1787)
"당신이 단 하나의 일을 할 수 있다면 공부만 하십시오.
그러나 저는 한 영혼을 잃어버리는 죄를 짓느니 차라리 세상에 있는 모든 도서관들을 내팽개치고 말 것입니다."
(If you can do but one, let your studies alone. I would throw by all the libraries in the world, rather than be guilty of the loss of one soul.) ― In Wesley's Large Minutes(1770)
"이른바 감리교라는 교파는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1729년 존과 찰스 웨슬리 두 청년이 성경을 읽으면서 성결 없이 구원받을 수 없음을 발견한 뒤 다른 이들도 이 진리를 깨닫게 했습니다. 1737년에 그들은 [일련의 회심을 통하여] 성결이 믿음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성화되기 전에 먼저 의인화부터 된다는 진실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성결은 여전히 그들의 핵심이었습니다."
(What was the rise of Methodism, so called? In 1729, two young men, reading the Bible, saw they could not be saved without holiness, followed after it, and incited others so to do. In 1737 they saw holiness come by faith. They saw likewise, that men are justified before they are sanctified; but still holiness was their point.) ― In Wesley's Large Minutes(1770)
"‘성결’이라는 말로 제가 의미하고자 하는 것은 금식이나 금욕 혹은 그 어떤 외적인 향상 수단도 아닙니다.
성결은 이 모든 것들을 거기에 복속시키는 바 내적 기질, 즉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혼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By ‘holiness’ I mean, not fasting, or bodily austerity, or any other external means of improvement, but that inward temper to which all these are subservient, a renewal of soul in the image of God.) ― In Wesley's Letter to Samuel Wesley(1734)
"다른 모든 교리들을 포함한 우리 감리교회의 중심 교리는 회개와 믿음과 성결입니다. 회개는 종교의 현관이며 믿음은 종교의 문이며,성결은 종교
그 자체입니다."
(Our main doctrines, which include all the rest, are three, that of repentance, of faith, and of holiness. The first of these we account, as it were, the porch of religion; the next, the door; the third, religion itself.) ― In Wesley's The Principles of a Methodist Farther Explained(1746)
"하나님의 계획은 … 새로운 교파를 세우는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영국, 특히 영국 국교회를 개혁시키는데 있었습니다. 바로 성서적 성결을 영국 전체에 확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God's design was … not to form any new sect; but to reform the nation, particularly the Church; and to spread Scriptural holiness over the land.) ― In Wesley's Large Minutes(1770)
"사랑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If you lose love, you lose all.) ― In Wesley's Sermon ‘The Danger of Riches'(1781)
"사랑 없이 살거나 죽는 것은 위험합니다." (It is not safe to live or die without love.) ― In Wesley's Letter to Charles Wesley(1775)
"바로 이 사랑이야말로 무질서한 세상의 모든 악과 인간의 모든 불행과 사악함을 반드시 치료할 수 있는, 인생의 명약이라고 믿습니다.
이 사랑이 있는 곳에 미덕과 행복이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있습니다."
(This love we believe to be the medicine of life, the never-failing remedy, for all the evils of a disordered world, for all the miseries and vices of men. Wherever this is, there are virtue and happiness, going hand in hand.) ― In Wesley's Earnest Appeal to Men of Reason and Religion(1743)
"당신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지는 못하더라도 슬프게 하지는 마십시오. 아무 줄 것이 없더라도 부드러운 말이라도 건네주십시오.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가혹한 말을 내뱉지 마십시오. 빈손으로 돌려보내야 할지라도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게 하십시오. 당신 자신을 모든 가난한 사람들과 같은 처지에 놓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대해주시길 바라는 그대로 당신도 그들을 대하십시오."
(If you cannot relieve, do not grieve the poor. Give them soft words if nothing else; abstain from either sour looks or harsh words. Let them be glad to come again, even though they should go empty away. Put yourself in the place of every poor man, and deal with him just as you would God would deal with you.) ― In Wesley's Journal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가능한 모든 기회에,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동안,
가능한 모든 선을 행하십시오."
(Do all the good you can, By all the means you can, In all the ways you can, In all the places you can, At all the times you can, To all the people you can, As long as ever you can.) ― In Wesley's Rules for Christian Living
"감리교인들은 먹이면서, 입히면서, 치유하면서, 교육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Methodists preached feeding, clothing, healing, and teaching.) ― By Frank Baker
"당신 자신이나 이웃의 영혼이나 육체에 피해를 주지 말고, 부단히 부지런히 일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리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버십시오.
어리석은 욕망만 부추기거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만 충족시키는 모든 헛된 지출을 삼가서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저축하십시오.
살든지 죽든지 죄를 짓거나 혹은 바보짓을 해서 당신 자신이나 자녀들을 위해서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런 뒤,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주십시오. 다시 말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Gain all you can, without hurting either yourself or your neighbour, in soul or body, by applying hereto with unintermitted diligence, and with all the understanding which God has given you. Save all you can, by cutting off every expense which serves only to indulge foolish desire, to gratify either the desire of the flesh, the desire of the eye, or the pride of life. Waste nothing, living or dying, on sin or folly, whether for yourself or your children. And then, Give all you can, or in other words give all you have to God.) ― In Wesley's Sermon ‘The Use of Money'(1760)
"저는 감리교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단지 감리교가 종교의 형식만 갖춘 채 능력 없는,
죽은 교파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I am not afraid that the people called Methodists should ever cease to exist either in Europe or America. But I am afraid, lest they should only exist as a dead sect, having the form of religion without the power.) ― In Wesley's Thoughts Upon Methodism(1786)
결국 저희 내리교회는 복음 전도 운동과 개인적인 성결 운동, 그리고 사회적인 성화 박애 운동을 종합하여 사랑의 종교인 기독교적 삶을 실천하는 일에 온 맘과 정성을 기울일 것입니다.
"믿음은 사랑하기 위한 방편이며, 사랑은 선을 행하기 위한 방편이며, 선행은 성결한 삶을 살기 위한 방편이며, 성결은 행복해지기 위한 방편이다."
(Faith is a means in order to love, just as love is in order to goodness, just as goodness is in order to holiness, just as holiness is in order to happiness.) ― By Albert Outler's Theology in the Wesleyan Spirit(1974)